- <아무튼, 서핑>
- 저자
- 안수향
- 출판
- 위고
- 출판일
- 2022.07.30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건 서핑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한 나에게 차근차근 알려준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 방법이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서핑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물과 관련된 활동이라 바닷가의 지형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도 좋았다. 또한, 물 속의 감각을 표현이 그대로 느껴져서 그 안에서 같이 호흡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서핑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수영도 할 줄 모르고 시력도 좋지 않아서 물 속에 들어가는 일은 조심스럽지만, 서핑을 통해 파도를 한번 즐겨보고 싶었다.
- 그리너리 푸드 : 오늘도 초록
- 저자
- 한은형
- 출판
- 세미콜론
- 출판일
- 2020.05.20
이번에 읽은 띵 시리즈는 ‘그리너리 푸드’였다. 그리너리 푸드라는 것이 무엇인가 의문부터 들었다. 작가님이 따로 정의 내린 건 푸른 잎 채소만이 아닌 버섯과 양파도 포함 되어 있다. 나는 나중에 건강식이라고 이해하면서 읽었다. 작가님이 언급하시는 요리들 중에서 생소했던 음식 빼고는 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지도 않았지만 속이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 <착한 사람은 왜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는가>
- 저자
- 소노 아야코
- 출판
- 리수
- 출판일
- 2010.09.08
세상에 증후군이 여러가지가 있다. 여러 증후군들을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것이 있다면 확실히 ‘이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맞아’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착한아이증후군’이다. 어린시절 가정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생긴다고 하는데, 전부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내 경우에는 그 이유가 맞긴하다. 학창시절에는 ‘착한 애야’라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었고 거기에 부흥하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주변에 내 평판이 흠이 나는 것이 싫었다. 성인이 되고서는 그 강박이 많이 줄었지만, 사춘기 시절은 정말 심했다. 줄어들긴 해도 아직은 남아있다고 생각을 해서 ‘착한 사람’에 대해서 끝없이 생각하게 된다. 이런 나의 과거 모습과 극복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고르게 된 책이었다.
작가는 스스로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불편함을 숨기지 못하고 표현을 해야하고 내가 편하기 위해 못난 모습도 마다하지 않는다. 초반에 읽을 때는 저렇게 행동한다면 주변이 불편해해서 나중에 외로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방법이 자기자신을 지키는 법이며 난감한 상황이 도리어 줄어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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