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J K 롤링
- 출판
- 문학수첩
- 출판일
- 2019.11.19
"그렇게 깊은 사랑은, 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람이 죽는다 해도, 우릴 영원히 보호해준단다."
- 본문에서
"꿈에 집착해서 현실을 잊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는 걸 기억하기 바란다."
- 본문에서
해리포터가 소위 말하는 밈을 형성하고 지금도 작품 속 단어가 대명사로 쓰이는 용어가 있을만큼 유명하지만, 제대로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릴 적 현장학습으로 이동 중일 때, 버스 안에서 틀어주던 기억이 있지만 론이 마법에 걸려 달팽이를 계속해서 토해내는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라 흥미를 가진 적이 없었다.(그 장면을 봤던 게 유치원생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관에서 본 적도 있으나 그게 무슨 시리즈인지 기억도 못할만큼 관심이 없었다. 친구가 추천해준 <오월의 청춘>을 보기 이해 OTT서비스를 가입한 것이 아까워서 뭐라도 봐야겠다 싶어 찾다가 발견한 것이 <해리포터>였다.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해리포터 파생 밈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예를 들어, 도비는 자유에요/헤르미온느의 시간표/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이름 - 볼드모트 등등) 그렇게 3일에 걸쳐 8편이나 되는 영화를 다 보았다. 해리포터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너는 책을 좋아하니 해리포터를 책으로 꼭 읽어봐. 영화는 진짜 일부만 들어간 거야.'라는 말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책으로 보려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근처 도서관에서 '마법사의 돌'을 찾았다. 운이 정말 좋았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본 해리포터는 영화보다 책이 훨씬 재미있었다. 원작이 있는 영화를 보는 것이 좋아해서 늘 그런 종류의 작품은 책과 영화 둘 다 보는 편이다. 늘 원작인 책을 이기지 못한 게 많은데, 해리포터도 마찬가지였다. 해리포터를 좋아한다면 책을 보는 걸 정말 추천한다. 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한 권을 읽을 정도로 재밌었다. 영화는 꽤나 진지한 대사들이 많아서 개그요소라고 할 것들을 잘 몰랐는데, 책은 확실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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